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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볼리비아 라파즈(La Paz) 한인식당 고향의 맛을 찾아서!!

남미여행/볼리비아

by BaristaJOHAN 2020. 5. 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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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 둘째날 아침 눈을 떠 준비를 마치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숙소 근처에 있는 시장으로 나왔다. 호스트가 추천해준 살떼냐(Saltena)를 먹기위해 말이다. 시장이 층층이 있었는데 우리는 너무 일찍 왔는지 몇몇 시장들이 닫혀 있었다. 그래서 호스트가 추천해준 집은 못가고 그 옆집에 들려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했다. 우리가 선택한 살떼냐는 닭고기 살뗴냐!! 소고기 돼지고기 등 선택가능하다. 특이하게 엠빠나다(empanada)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지만 속에는 엠빠나다와는 다르게 국물이있었다. 그래서 처음에 뭣 모르고 베어물면 입천장 다까지니깐 주의하자 ㅠㅠ 가격은 볼리비아 볼로 2017년 당시 7볼 정도 했었다. 2개정도 먹으니깐 배가 어느정도 찼다. 그렇게 굶주린 배를 달래고 우린 시장을 더 둘러볼겸 위로 위로 올라갔다. 

4층까지 왔을때 4층에 파르페 가게가 있었다. 주인장 아주머니에게 파르페 1개를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렸다. 나온 파르페는 꽤나 둘이서 먹기에 양이 넘쳐났고, 생김새는 여러과자들과 약간의 과일과 후르츠,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었다. 가격은 10볼 정도 했었다. 정말 저렴한 볼리비아.....ㅠㅠ 우유니때 부터 생각했지만 정말 정말 저렴하다...ㅋㅋㅋ

파르페를 다먹고 시내쪽으로 마실을 나간다. 그리고 시내 가는길에 만난 세계각지에 있는 삼성 광고 정말 대단하구나, 지구반대편에도 삼성이 있다니...ㅋㅋㅋ 그리고 오늘 라파즈 시내에서 역사,문화와 관련된 행사를 하는것 같았다. 노란천막들을 쳐놓고 여러가지 음식과 공예품을 팔고 있었다. 

그렇게 쭈욱 시내를 지나쳐 우리가 도착한곳은 오늘의 종착지, 그 이름하여 한.인.식.당!! 여기는 라파즈에서 가장 유명한 Corea Town이다. 이때가 점심시간 조금 지났을때인데 우리는 사장님께 메뉴 1개만 주문해도 되냐고 여쭤보고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순대국!! 을 주문했다. 뜨끈뜨끈한 순대국과 함께 밑반찬이 셋팅 되는데 종류가 무려 6가지에 양념장과 함께 주셨다. 반찬은 리필도 된다고 하시면서 마음껏 먹으라고 하셨다 ㅠㅠ 이런게 한국인의 정인가봅니다. 저 푸짐한 공기밥좀 보세요...둘이 나눠 먹으라고 공기밥도 꾹꾹 눌러 담으셨다 ㅠㅠ 

https://goo.gl/maps/fKNkEmZGZLMuj1qHA

 

Corea Town

★★★★☆ · 한식당 · Av. Arce 2132

www.google.co.kr

위치는 여기 첨부하고, 가격은 사진에 나와있듯 80볼! 맛은 정말 오랜만에 다데기까지 풀어서 맛있게 한끼 먹었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밑반찬도 많이 리필해서 먹었다. 한국인들이 올때마다 너무 반갑다고 하셔서 언젠가 가게 되면 또 들리고 싶었다 ㅠㅠ

푸짐하게 한끼 먹고 우린 다시 나와서 마트에 들려 오늘밤 숙소 친구들과 나눠 마실 맥주와 양주를 사서 귀가했다. 마트에 술가격 보세요....한국보다 엄청 싸다..1-2만원대면 양주를 1천원대면 세계각지의 병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 우린 주섬주섬 술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ㅠㅠㅠㅠㅠㅠㅠ 먹고 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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