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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볼리비아 라파즈(La Paz) 해발 3650m 낄리낄리 전망대!!

남미여행/볼리비아

by BaristaJOHAN 2020. 2. 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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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도착한 라파즈는 고요했다. 우리는 시티 안에 있는 숙소에 짐을 푼 뒤 근처에 있는 중국식당에 가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숙소반경으로 조금걸어보고 다시 들어왔다. 숙소근처에 맥도날드도 있더라 우린 숙소로 돌아와 씻고 바로 골아 떨어졌다. 다음날 준비를 마치고 나가본 라파즈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밤과 낮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Plaza Murillo 에는 삼삼오오 많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나와있었다. 수많은 비둘기와 함께 말이다.

수백의 비둘기 사이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광장을 까맣게 메웠다. 비둘기들...

갑자기 내린비로 우린 황급히 한 양식당으로 들어왔다. 허름해 보였는데 나름 스프와 스파게티 등 종류를 갖추고 있었다.

남미에선 비가 내려도 우산을 잘 쓰지 않는다.
비가 내리는 골목길을 지나
스프와 빵
식사 시간이 아니라 1개만 주문했다. 

식사를 하는 동안 비가 그쳤다. 우린 다시 밖으로 나와 길을 걷기 시작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The Witches market 이다 이곳으로 가는 동안 길거리에는 음식점과 간식거리가 즐비하게 늘어져있다. 마녀시장은 잡화상점으로 남미의 화려한 공예품을 파는곳이다 고급부터 저급까지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보는 눈이 없다면 덤탱이 쓰기 좋은곳이다. 많은 여행객들이 스카프와 목도리 등을 많이 산다. 우리 일행도 목도리에 꽃혀 한개 업어왔다. 나는 눈요기만 하고 다음목적지로 향했다.

이런 상점들이 되게 많이 모여 있다.
즉석에서 착즙해서 주는 오렌지 주스 매우 시기 때문에 침흘릴 각오하자.
10볼도 안했던것 같다. 생각보다 맛있음

오늘 목적지는 마녀시장과 낄리낄리 전망대였다. 낄리낄리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을 매우 험난 했다. 우린 오루로에서 못해봤던 낮과 밤 전망대의 모습을 다 보기 위해서 오늘은 낮에 올랐다. 정상바로 앞에서 내려다 본 라파즈는 큰 구덩이 안에 지어진 집들이 쭈욱 늘어선 모습이었다. 이런 험준한곳에 한 나라의 수도가 생기다니 참으로 신기했다. 그리고 집들의 외벽 색깔들이 전부 똑같아서 매우 특이했다.

드디어 낄리낄리 전망대에 도착! 생각보다 잘되어 있는 전망대였다 근처에 사는 주민이 몇몇 올라와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꼭대기에는 놀이터도 있고 의자도 있고 정원도 있고 잘 꾸며놓은것 같다. 오전부터 비가 왔던 터라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매우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사진몇장을 찍고 우린 내려왔다. 조용하게 휴식취하기에는 매우 좋은 곳인것 같다.

라파즈 시내를 배경으로

내가 앉은 곳 뒤쪽으로는 넘어지면 위험함으로 조심해서 사진을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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