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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카페 : 알키테크트 엔 히어로즈 (Architects and Heroes)

호주여행/퍼스

by BaristaJOHAN 2017. 1. 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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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원기충전해서 돌아온 커피남 입니다. 

싱그러운 아침 햇살이 제 머리 위에서 수직으로 내리 꼿을 때 집을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외출이었는데요, 아마 이때는 계속 된 일로 지쳐있던 마음과 몸을 달랫던 한 주 였던 것 같습니다. 퍼스에서 지낸지도 8개월 남짓이 지난 상태였는데요. 왠만한 커피집은 다 돌아다녀 본 것 같습니다. 언제 다 포스팅 할까요? 대책이 없습니다 ^^;;

오늘은 수비아코에 위치해있는 맛집을 찾아가 볼까 합니다. 

레스토랑이 즐비한 골목길을 지나 왼쪽으로 꺾으면 카페 골목 아닌 골목이 나옵니다.

쭉 올라 가다가 오른쪽에 보시면 조그만한 간판(사진참조)이 보이실 꺼에요. 여기가 바로 저의 퍼스 인생커피 집입니다.


테이블 수는 많지 않습니다. 야외테이블 2개와 실내 4~5개 테이블이 전부 입니다. 그것도 2인석으로 말이죠.

그래도 회전율이 좋은편이니 20분 정도의 웨이팅 후엔 앉으실 수 있을 겁니다. (피크 타임 방문시)

이 커피집은 정말 퍼스에서 먹은 커피 중에 인생커피라고 불릴만한 커피를 만들어줬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맛있고 아로마와 발란스가 좋았고 커피 추출에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내려주는 모습이 인상깊었지만,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음료가 가장 좋았습니다. 차가운 카페라떼는 가급적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구요, 브런치 또한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아이스 카페라떼는 갈색병에 담아 스텐드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꺼내 줍니다. 그 맛이 상상이 가시겠죠?

그리고 브런치는 만드는 사람이 지금은 바꼈을지 몰라도 작년에는 수란도 제대로 못만들고 데코레이션 등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

오로지 커피를 즐기실 분들이라면 이 커피집 꼭 들려야 하는 커피집으로 리스트에 적어두시길 바랍니다. 점심때 쯤 가면 사람이 바글바글 하니깐 클로즈 타임쯔음에 가시면 1시간 정도 여유있게 드시고 바리스타와 대화도하고 사진찍기에도 좋으실겁니다.

훗 날 제가 다시 한 번 방문할 기회가 온다면 그 때 그 맛을 온전히 그대로 다시 느껴봤으면하는 바램입니다.






Address : 25 Rokeby, Subiaco WA 6008

Opening Hours : 06:30 -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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