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범어동 카페] "5후" 카페에서 호박의여왕 한 잔 하기

 

저번에 인스타를 보다가 손님 앞에서 더치커피를 한잔 내어 놓고

거기 위로 크림을 직접 서빙하는 모습을 보고 음료가 되게 독특하다

한 번 먹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찾아보니

범어동에 위치해 있는 "5후" 라는 카페였다

주말 초저녁 차를 타고 카페를 방문하였다

 

 

근처 갓길에 주차를 해야했고, 주차장이 따로 있는 곳은 아니고

굉장히 작은 카페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을 가진 카페였다

들어가면 굉장히 많은 기기들과 기물들이 비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한 번 놀라고, 그 모습들이 또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놀란다

젊은 주인장처럼 보이는 남자분이 응대를 해주시면서 여러가지 음료를 추천해주셨다

하지만 난 오늘 호박의여왕을 맛 보러 온 것이기 때문에 다 제치고 호박의여왕을 주문하였다

 

 

 

메뉴판을 보면 디저트와 이색 음료가 많았으며, 주문을 하고 난 뒤 점포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배달기사님이 방문하고 배달의민족 알림음이 울리는 것을 보아 배달도 같이 병행하고 있는 것 같았다

개인카페를 많이 다녀보면서 배달을 같이하고 있는 개인카페는 처음 본 것 같아서 색다른 모습이었지만

한편으론 그만큼 힘들어서 배달을 시작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홀 공간은 좁아서 그런지 단체 손님은 올 생각을 못할 것 같고

1~4인 정도 와서 즐길 수 있는 카페 인 것 같다

 

 

 

이내 내가 주문한 호박의여왕이 나왔으며 사장님께서 크림을 붇는거를 촬영하시겠냐는 물음에

나는 괜찮다며 답하고 서브해주시는 거를 보았는데 크림이 천천히 더치커피위로 퍼지는 모습이

예쁘긴했다, 나는 이 장면을 인스타로 접하고 먹어보려고 온 것이기에 마케팅은 굉장히

성공적인 것 같다, 이름이 호박의여왕 것을 미루어 봤을 때 굉장히 달달한 커피 일 것 같지만

주문 할 때 사장님께서 그렇게 많이 달지는 않다고 말씀해주셔서 그렇구나 하면서 믿고 주문 했지만

한 모급을 마시고는 너무 달아서 음료를 끝까지 마시진 못했다

 

 

낮 보다는 밤이 더 예쁜 5후카페에 방문하여 이색음료와 디저트를 즐겨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위치 : 대구 수성구 상록로11길 13 카페5후

영업시간 : 월~금 : 08:00~22:00 / 토,일 : 12:00~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