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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반월당 카페] 브런치 카페 카이스(Kai's) 샌드위치 샵

전국팔도 커피여행/대구

by BaristaJOHAN 2023. 5. 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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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없는 점심시간

전부 외근을 나가고 사무실에 나만 남아 있었다

점심을 뭐로 먹을까 생각하던 중 날씨도 좋고 근처 괜찮은 브런치 카페가 있어

오늘은 거기서 점심과 함께 커피도 한 잔 하려고 길을 나섰다

사무실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에 있어 굉장히 접근성은 좋았다

사실 대구에 괜찮은 브런치 집이 없어 기대를 살짝한 상태로 방문을 했다

입구 옆 벽면에 걸려져 있는 메뉴판과 햇살이 비치는 큰 창틀에 바 테이블

 

 

그리고 테이블 사이드에 통후추 비치 등 해외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인테리어 한 느낌이 물씬 났다

그리고 짙은 우드와 화이트 및 아이보리를 적절하게 섞은 느낌 또한 좋았다

 

 

처음 방문 하는거라 직원에게 어떤 메뉴를 먹으면 좋을지 추천을 해달라고 했고

내가 추천받은 샌드위치는 "치킨 팜 샌드위치(Chicken Farm Sandwich)" 다

함께 먹을 음료로는 따뜻한 "플랫화이트(Flat White)"를 선택했다

 

 

음료와 함께 내가 주문한 샌드위치기 나왔다

일단 겉모습은 화려하지 않고 수수한 모습이다

같이 제공된 레몬은 샌드위치에 뿌려 먹으라는 직원의 말에 골고루 뿌려주었다

그리고 먹으려는 순간 조금 실망하게 되었다

샌드위치 빵은 나이프와 포크로 썰기 힘들었고, 결국 같이 제공된 물티슈로 손을 닦고

손으로 집어 들고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자고로 샌드위치란 손에 들고 먹는것이라 이해하고 한입 베어 문 순간

아보카도에 발라져 있는 페퍼론치노의 매운맛이 강하게 올라와 샌드위치를 내려 놓았다

메뉴판은 보면 매운맛에 대한 설명이 전혀 안되어있었고, 주문 할 당시 직원 또한 아무런 언질이 없었다

실망감이 다시금 차오르고 맛 또한 소스맛보다 매운맛밖에 나질 않았다

 

 

다만 커피맛은 나쁘지 않아 커피로 속을 달래며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내가 선택한 이 메뉴만 맛이 이럴 수가 있지만 다소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다

해외여행을 못가고 가더라도 비싼 비행기표를 주고 갈 수 밖에 없는 요즘

대구에서 제대로 된 브런치집을 찾았다 싶었지만 다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카이스 샌드위치 샵 위치 : 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49 1층 1,2호

매일 : 08:00 ~ 18:00 (Last Order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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