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교 카페추천] 김천 대형 베이커리 카페 메타(META)1976

 

예전 김천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대구로 내려가는 길에 "저게뭐지?" 싶은 건물이 있어 찾아보니 카페였다

그래서 오늘은 경부고속도를 달리다보면 한번쯤 봤을 법한 "김천 메타1976 베이커리카페"에 왔다

네비게이션에 메타를 검색하고 오다보면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양 옆으로 쭈욱 늘어선 길을 통과하게 되는데

한 여름이 되면 굉장히 예쁠 것 같다

주차장은 규모대비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정도였으며, 갓길에 주차가 전부 가능해서 주차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영업시간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텐텐이다

오픈때 문을 열고, 클로즈때 문을 닫는 이모티콘이 귀여운 시트지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베이커리 진열대가 눈에 띄는데 

덮개 또는 보관함 없이 밖으로 노출 되어 있어 위생적으로는 좀 좋지 않은 것 같다

 

 

여러가지 빵들이 있었지만 메타1976의 메인 빵은 바로 "연탄 빵" 이다

빵 모양이 연탄처럼 검게 그을러져 있고 구멍이 송송 나있는게 꼭 연탄같아서 붙여진 이름 같다

난 혼자 방문한거여서 메인빵을 먹을지 아니면 기본빵을 먹을지 고민을 했지만

결국 기본이 맛있으면 다 맛있을거라는 생각에 소금빵과 초코 크로와상을 주문했다

 

 

1층과 1.5층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 특이한 공간분리를 가지고 있는 카페인데 애기들은 1.5층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2층부턴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천장이 워낙 높아 개방감이 엄청 좋고 통유리로 이루어져 있어 밭뷰, 시티뷰, 메타세콰이어뷰, 고속도로뷰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곳 메타1976은 특이하게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최대 3시간이라는 점을 미루어보아 별다른 의미는 없는 것 같다

 

 

2층은 약간 휴양지 풍의 컨셉인데 올라오면 왜 노키즈존인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걸려 넘어지는 곳도 많고 난간도 생각보다 낮아서 위험 한 것 같다

난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적어 편안하게 즐기다 올 수 있었는데 주말엔 확실히 사람이 엄청 많을 것 같다

 

 

사진찍는걸 깜빡하고 한입 먹고 찍은 상태인데...여기서 제공되는 나이프는 빵을 썰기에 적합하지 않은 나이프 같다;;

눌려지기만 하고 썰리지가 않아 결국 빵을 포크에 찍어 베어무는 식으로 먹었다

빵맛은 나쁘지 않았고, 음료또한 괜찮았다

당일생산 당일폐기 원칙을 지키면서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아 믿음직 스러웠지만 진열이 좀 아쉬운 곳 이었다

 

 

카페를 나설 때 일몰쯤이라 외부 사진을 다시 한번 찍었다

조명이 전체적으로 들어오니 낮보단 밤이 더 예쁜 카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