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코파카바나에서 페루 푸노 이동 및 갈대로 만든 우로스섬 투어하기

코파카바나에서 다음날 아침 우린 푸노로 이동하기 위해 서둘러 짐을 챙겨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위치는 아래쪽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우리가 탄 버스는 티티카카 버스(Titicaca bus) 푸노까지 약 4시간이 걸리며 중간에 내려서 볼리비아 국경에서 검사를 해야하며, 가격은 인당 30볼이다. 버스 시간은 09:30분, 13:30분, 18:30분 3개 있으며, 코파카바나에서 푸노 버스는 까마등급은 없고 세미까마 뿐이다. 여행길에 참고하시기를 

https://goo.gl/maps/W3VXDpFSqbRkkmm48

BUS TERMINAL COPACABANA

바로 이곳이 볼리비아와 페루의 국경이다. 모든 사람들이 내려서 간단한 짐 검사와 여권을 검사하고 다시 버스를 타 목적지를 향해 간다. 이곳에서 볼리비아에서 썼던 볼리비아노를 솔로 환전가능한데 어짜피 도착하자마자 쓸 돈이 필요했기에 이곳에서 1솔 = 2.21볼리비아노로 환전했다. 소액이기에 나쁘지 않은 환율이다. 그리고 푸노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우로스섬투어 여행사들이 많은데 그곳중에 가격이 싼곳을 예약하면 된다. 우로스섬은 한번 가서 보는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가격은 25-30솔 사이에 할 수 있고, 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린다. 초저녁이 되기전에 투어가 종료 되기에 점심때쯤 출발하는걸로 우린 예약을 했다. 그리고 푸노에서 간단한 식사를한 뒤 바로 투어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왜냐하면 오늘 밤 다시 아레키파로 이동할꺼기 때문이다.

우리가 탈 배들이다.

우로스섬에 도착

우로스섬에 대해 설명하는 우로스족

도착하자마자 펼쳐지는 투어! 투어내용은 갈대를 이용해서 섬을 만들고, 중간중간 보수공사를 하고 있고, 갈대를 이용한 공예품을 만든다 이정도가 전부 이다. 이곳에는 모든게 갈대로 되어있다. 갈대집, 갈대섬, 갈대망루, 갈대화장실 등 모든게 말이다. 투어중간에 우로스섬 한가운데에 태양광 발전기가 있어서 생뚱맞았지만 뭐 밤에 불을 피우는건 위험하니깐 전구를 이용하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밥은 어떻게 하는것일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갈대섬위에 돌을 주워다가 돌위에서 밥을 하기 때문에 불이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투어설명을 잘듣고 있는 우리 패밀리 ㅋㅋㅋ

우로스족이 만든 공예품

갈대섬에 있는 태양광?????? ㅋㅋㅋ

우로스족 꼬마아이(환경이 열악하다)

넓은 티티카카 호수위에 떠있는 갈대섬

투어가 대충 끝나고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갈대섬위에서 바라보는 티티카카 호수는 또 다른 느낌을 주었다. 이 호수에 끝은 존재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끔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게 시간이 흘러갔다.그 때 갑자기 투어 가이드가 토토라라는 배를 가르키며 배를 타고 우로스섬을 한바퀴 돌 수 있다고 우리에게 제안했지만 우리는 배를 타기 보다는 그냥 이곳을 좀 더 구경하고 싶었다. 우로스섬에 처음 내릴 때 그 느낌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데 배에서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 푹푹 빠지는것과 달리 우리의 무게를 잘지탱해주는 느낌이지만 뭔가 물컹(?) 이라고 해야 하나 그 특이한 느낌이 굉장히 낮설었지만 한편으로는 재밌었다. 

저 토토라를 타고 우로스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가격은 잘기억이 안나지만 몇솔하지 않았다. 

우리가 타고온 보트위에서 기념사진

이곳은 우로스방문기념 도장을 여권에 찍어 주는 곳이다.

갈대로 만든 독수리

모든 투어를 끝마치고 푸노로 돌아온 우리는 아르마스 광장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고 달러를 솔로 환전하고 근처에서 공연을 하고 있길레 그것을 잠깐 구경하고 각각 흩어졌다. 나와 나의 동행은 오늘밤 아레키파로 넘어간다. 이제 밤 버스는 너무 익숙하다. 처음에는 숙박을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었는데 지금은 조용하게 갈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 이것 또한 케이스 바이 케이스긴 하지만 말이다.

페루 푸노 다운시티

아르마스광장 근처 공연장

아르마스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