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덕동 카페 : 리프레쉬먼트 (Refreshment)

 

 

 

 

안녕하세요, 비가 오고 난 뒤 다음날은 맑음일 줄 알았는데 여전히 날씨는 꾸물꾸물 했습니다.

맑은 하늘 한 번 보는게 굉장히 어렵네요,1년 365일 중 맑은 날씨를 우리는 몇 번 정도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오늘은 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 하기 딱 좋은 날씨였는데요, 그래서 제가 저번 부터 눈독들여던 카페를 한 번 가볼까 합니다.

삼덕동에 리프레쉬먼트(Refreshment) 입니다. 생긴지는 2주가 조금 넘었습니다만 아직 핫 플레이스 입니다.

 

위치는 로망띠끄에서 엄청 가까운데요, 바로 도보 10초 거리에 있습니다. 전면이 통 유리라 누가봐도 여긴 상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 바닥만 보시게되면 바쪽만 시공을해서 공사를하고 홀쪽은 바닥을 살려둔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앉더라도 음악의 사운드가 똑같이 들리도록 작은 스피커를 곳곳에 설치해두셨는데 모양이 귀여웠습니다.

그 만큼 아담한 크기였달까요? 화장실은 남녀공동이며, 핸드타올이나 수건이 없고 핸드드라이기가 설치되어있었습니다.

다만 좁은공간에서 바람이 너무 세게 불다보니 먼지도 일어나고 바닥에 있던 작은 휴지조각들이 날리며 비위생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방문하시게되면 드라이기는 사용을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게에서 냉난방을 하기위해 온풍기를 많이 설치하시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라지에이터를 설치해 두었습니다.

온풍기를 꺼논 상태였는데도 꽤 따뜻했습니다. 창업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메뉴는 정말 간단합니다.

커피는 블랙&화이트 그리고 바닐라 이렇게 3가지 입니다. 그리고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 레몬과 초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게를 들어오시면 오른쪽 하단부에 원두정보를 써 놓았는데요, 니카라과원두를 쓰시는것 같았습니다.

눈에 잘보이게 걸어두시면 더 좋을 텐데 말입니다. Anyway  엄청 심플한 카페인건 확실 합니다.

바에 기물도 메뉴가 적다 보니 간단하고 하지만 커피로만 승부를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커피맛이 정말 뛰어나진 않았거든요) 비밀입니다. 그리고 바 중앙에 있는 의자는 필요하시면 꺼내어서 쓰시면 됩니다.

단점이라면 여름엔 시원할지 몰라도 겨울엔 앉아서 먹기에 엉덩이가 많이 시려울수도 있습니다.

시멘트바닥에 앉기 때문인데요, 얇은 방석이 몇개 구비되어 있지만 커버하기엔 힘들것 같습니다.

모든카페가 그러하듯이 장단점이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은 꼭 방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소 : 대구 중구 삼덕동3가 227-6

영업시간 10:00 -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