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향이 나는남자

주말을 맞이하여 새로운 커피집을 가려고 리스트에 적어 놓았던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노바디커피클럽을 다녀왔다 청년과 아저씨 그 어디쯤 위치한 사장님께서 커피를 내려주시는데 작은 공간에서 여러가지 음료와 수제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준비한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봄, 가을 앉기 좋은 야외 테이블과 함께 안쪽에 조그맣게 준비된 내부 테이블까지 볼 수 있다 주차 공간은 따로 마련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앞쪽에 위치한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든 골목길 어딘가에 주차를 하고 걸어와야 했다 들어오는 문이 슬라이드 도어로 되어 있어 가볍게 문을 연다고 열어 젖혔는데 꿈쩍도 안해서 순간 당황했지만 다시금 힘을 줘서 열고 들어왔다 문제의 슬라이드 도어..힘쎈 자들만 들어와라...이런 뜻이 담겨..

전국팔도 커피여행/대구 2023. 8. 26. 19:18

오늘 경산중산신도시 펜타힐즈 근처에 볼 일이 있어 들렸다가 점심 식사 전이라 빵이 먹고 싶었는데 빵집을 검색해보니 떡 하니 나오는 오늘의 리뷰 맛집 "파브롯" 베이커리 에그타르트&빵 굽는 냄새에 이끌려 점점 다가가다보니 어느새 매장 입구앞에 도착해 있는 나를 발견했다 허기질 때 냄새의 이끌림은 강력했다 오후2시쯤 이었는데 아직도 빵을 굽는 모습을 보고 제품의 회전율이 좋아 보여 신선도가 기대 되었다 매장 입구 10평 남짓의 자그만한 베이커리 빵집이지만 종류가 규모대비 적지 않은 종류였고 무엇보다 매장 입구 옆 간판이 빵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만든 베이커리 카페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매장 입구 옆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빵 관련된 글귀가 시트지로 붙여져 있는데 굉장히 독특하고 재미가 있다 매장에 들어서면 ..

전국팔도 커피여행/대구 2023. 6. 25. 17:51

저번에 인스타를 보다가 손님 앞에서 더치커피를 한잔 내어 놓고거기 위로 크림을 직접 서빙하는 모습을 보고 음료가 되게 독특하다한 번 먹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찾아보니범어동에 위치해 있는 "5후" 라는 카페였다앜주말 초저녁 차를 타고 카페를 방문하였다 근처 갓길에 주차를 해야했고, 주차장이 따로 있는 곳은 아니고굉장히 작은 카페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을 가진 카페였다들어가면 굉장히 많은 기기들과 기물들이 비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한 번 놀라고, 그 모습들이 또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놀란다젊은 주인장처럼 보이는 남자분이 응대를 해주시면서 여러가지 음료를 추천해주셨다하지만 난 오늘 호박의여왕을 맛 보러 온 것이기 때문에 다 제치고 호박의여왕을 주문하였다 메뉴판을 보면 디저트..

전국팔도 커피여행/대구 2023. 5. 7. 17:29

나는 매번 카페를 갈 때 네이버지도를 켠 뒤 새로운 카페가 생겼는지 확인 후 출발한다 괜찮은 카페가 보이면 거기로 향하고 없다면 매번 가던 곳에 가지만 오늘은 꽤 괜찮은 카페를 발견한 것 같다 대구 성서계대 맞은편에 위치해있는 "카페얀" 이다 성서계대 원룸촌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이 주 고객층인 것 같지만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평일 저녁 주말엔 일반 고객도 많이 생길 것 같다 일단 1층부터 3층까지 엄청나게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주차장 또한 대형으로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아직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베이커리의 양과 구성은 형편 없었다 빵 가지수는 많아 보이지만 그 개수가 각각 1~2개 정도가 전부라 이렇게 만든 제빵사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메뉴판을 ..

전국팔도 커피여행/대구 2023. 5. 6. 16:55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없는 점심시간 전부 외근을 나가고 사무실에 나만 남아 있었다 점심을 뭐로 먹을까 생각하던 중 날씨도 좋고 근처 괜찮은 브런치 카페가 있어 오늘은 거기서 점심과 함께 커피도 한 잔 하려고 길을 나섰다 사무실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에 있어 굉장히 접근성은 좋았다 사실 대구에 괜찮은 브런치 집이 없어 기대를 살짝한 상태로 방문을 했다 입구 옆 벽면에 걸려져 있는 메뉴판과 햇살이 비치는 큰 창틀에 바 테이블 그리고 테이블 사이드에 통후추 비치 등 해외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인테리어 한 느낌이 물씬 났다 그리고 짙은 우드와 화이트 및 아이보리를 적절하게 섞은 느낌 또한 좋았다 처음 방문 하는거라 직원에게 어떤 메뉴를 먹으면 좋을지 추천을 해달라고 했고 내가 추천받은 샌드위치는 ..

전국팔도 커피여행/대구 2023. 5. 5. 21:47

예전 김천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대구로 내려가는 길에 "저게뭐지?" 싶은 건물이 있어 찾아보니 카페였다 그래서 오늘은 경부고속도를 달리다보면 한번쯤 봤을 법한 "김천 메타1976 베이커리카페"에 왔다 네비게이션에 메타를 검색하고 오다보면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양 옆으로 쭈욱 늘어선 길을 통과하게 되는데 한 여름이 되면 굉장히 예쁠 것 같다 주차장은 규모대비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정도였으며, 갓길에 주차가 전부 가능해서 주차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영업시간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텐텐이다 오픈때 문을 열고, 클로즈때 문을 닫는 이모티콘이 귀여운 시트지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베이커리 진열대가 눈에 띄는데 덮개 또는 보관함 없이 밖으로 노출 되어 있어 위생적으로는 좀 좋지 않은..

전국팔도 커피여행/대구 2023. 4. 23. 18:10

블로그 제목에서 알 수 있다 싶이 이 커피집은 수성동3가에 어느 동네에 위치해 있는 커피집이다 흐드러진 커피 여기서 흐드러진이란 탐스럽고, 만족스러운의 뜻을 가지고 있는 말로써 탐스럽고, 맛있는 커피란 뜻인 것 같다 이름에서 풍겨오는 뉘앙스가 벌써부터 커피맛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주저없이 주문을 한다 "따뜻한 라떼 한잔 먹고 갈게요" 라고 주문 한 순간 생소한 이름이 눈에 띈다 "만도" 얼음없이 먹는 차갑고 진한 라떼인데 에스프레소의 맛과 라떼의 맛을 두가지 다 볼 수 있다라는 설명을 듣고 메뉴를 변경한다 주문을 한 뒤 카페를 둘러보지만 자리 앉아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크기의 커피집이라 앉아서 찬찬히 둘러본다 여기는 젋은 부부가 운영하는 로스터리 커피샵으로 로스팅부터 커피 추출까지 하나 부터 ..

전국팔도 커피여행/대구 2023. 4. 22. 15:57

3월 1일 연휴가 시작되었다. 날씨는 꾸깃꾸깃 바람은 강풍~ 대구엔 어디 갈 곳이 없어 뱃머리를 구미로 돌렸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었는데 리스트에 추가만 해놓은 상태에서 몇년이 지났다 오늘 내가 가볼 장소는 구미역 후문쪽에 위치한 페트리코 커피 금리단길이라 불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입구부터 독특하여 어디로 들어갈지 갈피를 못잡고 있는 나 무작정 문으로 보이는 곳을 통해 들어가 본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왼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계단을 통해 2층을 올라가면 커다란 철문이 있는데 손잡이가 보이지 않아 당황하였으나 이내 문을 밀며 들어가 본다 넓은 바와 반짝이는 유리잔과 추출기구들 그리고 한쪽 벽면에서 내 고막을 때리는 LP음악까지 내부가 조금 어두운 것 까지 컨셉인 페트리코 커피 한낮..

전국팔도 커피여행/대구 2023. 3. 1.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