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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산타루시아 언덕 / 아타카마 버스예매 / 산티아고 한인마트

남미여행/칠레

by BaristaJOHAN 2017. 6. 1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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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이후로 한식을 먹지 못해, 산티아고에서 한식을 먹기위해서 한인마트를 방문했다.

동대문 시장같은 주위 경관들을 헤치고 조그만한 쇼핑센터 안쪽으로 들어가면 롯데마트가 위치해 있다.

떡볶이를 먹고 싶어 냉동코너에 떡이나 만두를 살펴봤으나, 떡은 없었고 라면종류와 한국 과자 조미료, 장 종류 정도 있었다.

그래서 고추장이라도 사자! 해서 가보았으나 500g 정도 되는 중간 사이즈의 고추장바께 없었다.

내가원하는 사이즈는 200~250g 정도의 납작한 고추장이었는데..아직 많은 한국인들이 와서 구입하고 하는게 아니라

여행자들만 그 정도의 사이즈를 원하기 때문에 아직 들여놓지 않는 다는 말씀을 하셨다.




할 수 없이 라면만 몇 봉지 구입해 숙소로 돌아왔다. 라면은 1봉지에 800페소 정도 하니깐 한국 보다 조금 더 비싼 정도이다.

남미에서 신라면 1봉지 기준 가격을 살펴보면 한화로 대부분 1400원 정도 인것 같다.

구입 하실분들은 참고하시길..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메트로 역사안으로 들어가면 트루버스 오피스가 있다.

내일 출발 할 아타카마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서 방문했다. 좌석등급은 4가지 정도가 있으며

클래식 등급은 의자를 뒤로 젓힐수없는 고정형식이고 24시간을 타고 가는 버스에서 그 좌석을 타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보통 세미까마 또는 까마 등급을 타는데 가격차이는 거의 2배 난다고 보면 된다.

세미까마는 28000페소 / 까마는 45000페소 정도 한다. 그러나 잘찾아보면 출발하는 시간에 따라 까마등급과 누워서가는 프리미엄등급간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는 경우가 있다. 나는 첫째날에 까마와 프리미엄 가격이 같은걸 보고 내일와서 해야겠다는 생각에 숙소로 돌아왔으나 다음날 가보니 이미 매진이었다.

그리고 캐시와 카드의 금액차이가 없으니 수수료를 감안하고 카드결제를 하셔도된다.

나는 까마 등급을 4만7~8천에 구입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보통 이 산티아고-아타카마 구간은 비행기와 버스의 가격차이가 별로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미리 비행기를 구매한 뒤 비행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남미에서 목표가 모든구간을 비행기없이 육로로 이동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24시간의 버스이동을 선택했다. 자기 일정이 뚜렷하고 확실한 분들을 미리 비행기를 예매하시면 버스보다 더 싼 가격에 갈 수도 있다.




숙소에서 라면을 2봉지 끓여먹고 땀을 뺀뒤 조금 휴식을 취하고 산티아고에서의 거의 마지막 일정

산타루시아 언덕을 오르기 위해 길을 나섰다. 도보로 가도 딱히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도보를 이용한다.

올라가는길에 성곽과 함께 신전(?) 같은 것도 볼 수 있다. 대충 사진을 몇 컷찍고 올라간다.




언덕을 다 오르고나니 큰 바위 위에 동상도 있고, 성문같은것도 볼 수 있었고 꽤 잘 가꾸어져 있었다.

나 말고도 많은 관광객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었다. 나 같은 나홀로 여행자가 나뿐만이 아닌것같다.






이제 꼭대기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가는 도중에 알로에에 글씨를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세상사람 어딜 가나 다들 이런걸 하고 싶나보다.

계단이 조금 가파르다. 뒤를 돌아보면 조금 아찔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내가 아는 지인은 고소공포증이 좀 심한편인데 이곳에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좁고 가팔라서 결국 여기는 올라오지 못했다고 한다.







계단을 다 오르면 굉장히 좁디 좁은 전망대가 나온다. 한 2.5평 정도 되어 보이는 공간이다.

그래서 홀로 사진찍기가 매우 힘든 곳이다. 햇볕도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사람들이 내려갈 때 까지 기다리기도 매우 힘들다.

대충 몇 컷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내려온다. 칠레 산티아고에 방문하면 거의 모든이가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있는데

산크리스토발 언덕과 산타루시아 2개의 언덕 중 개인적으로 시간이 촉박한 여행자라면 산크리스토발 언덕만 방문하고 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시내 뷰가 한눈에 들어오기에는 조금 낮은곳이기 때문에 더 높은 그 쪽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숙소로 바로 가기엔 조금 지쳐 근처 대학교쪽에 들어와 앉아 조금 쉬다 갔다.

천장의 스테인드글라스와 벽에있는 벽화프린팅이 눈에 들어와 사진으로 남겼다.

남미는 도시곳곳에 예술과함께 공존하는것 같아 굉장히 좋았다. 박물관과 아트갤러리등도 많이 있고

한국의 박물관과 비교하면 접근성도 좋고 시설또한 잘되어 있다. 그 점에 있어서 한국사람으로서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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