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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아르헨티나 멘도사 / 시티투어 / 버스카드구입 후기!

남미여행/아르헨티나

by BaristaJOHAN 2017. 5. 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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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에노스에서 다음에 어디로 갈지 정해야 했다.  

바릴로체 / 멘도사 / 로사리오 이렇게 세 장소를 정해놓고 생각해 보았다.

바릴로체를 갔다가 올라오기에는 너무 멀고, 로사리오는 체게바라 생가를 제외하곤 딱히 볼만한 것이 없어서

나는 멘도사로 방향을 잡았다. 멘도사에 갈때에는 부에노스 터미널에서 Via Tac 버스회사를 이용했다.

가격은 940 페소로 한화 7만원 정도는 되는 금액이다. 역시 아르헨티나 버스가격...깡패다.

나는 현금으로 결제했기 때문에 좀더 저렴했을 수도 있다. 카드결제는 수수료가 조금더 붙을 수 있다.

한 숨 푹자고 일어나니 멘도사에 도착해있었다. 짐을 찾고 터미널로 들어와 다음 목적지인 산티아고로 넘어가는 버스회사와 가격을 알아본 뒤

인포메이션에 들려 셀프와인투어 정보를 얻은 뒤 미리 예약해 둔 숙소로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터미널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도보 5분 정도 걸린다. 그리고 왠만한 멘도사 로컬버스는 모두 버스터미널 정류장을 지나가기에

어떤 버스든 잡아 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RED BUS 카드가 필요한데

밑에 보이는 빨간 부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금액은 19페소 충전은 28페소를 했다.

28페소로 총 4번을 나는 탔다. 터미널 <-> 숙소 (왕복) , 숙소 <-> Maipu (왕복) 






숙소로 가기위해 60 번대 버스를 타야만 했다. 64 / 67 / 69 셋 중에 먼저오는 버스를 잡아 타고

근처에 내린 뒤 멘도사에서 3박을 묵을 Hostel Lagares 까지 5분 정도 걸렸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조식이 잘나오기 때문에 선택했다. (가격은 1박에 220페소 정도)

숙소에서 도보 15분 정도 걸어가면 큰 대형마트가 하나 나온다. 

여기서 3일동안 해 먹을 고기와 야채를 산 뒤 식량을 비축해놓고 시티투어를 떠났다.



멘도사 시티는 크게 볼만 한 건 없다. 잘 정돈된 가로수 길보단 울창하게 자라난 가로수길이 인상적이었고,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칠레 / 산마르틴 / 스페인 / 이탈리아 광장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또한 좋았다.

지도에서 볼 때 딱딱 알맞은 크기의 블럭의 크기들과 광장의 크기또한 신기했다. 





내가 도착한 날이 주말이라 그런지 광장안에는 어린아이들을 데리고나온 부모님과 그들을 대상으로 한 쇼가 한창이었다.

젊은 연인들의 모습또한 보였고 사진찍기 좋아하시는 할아버님의 모습도 보였다.

서로의 사진을 한 장씩 찍어주고 나의 웃는모습이 좋다고하시는 할아버님의 성원에 힘입어

사진을 몇장 찍을 동안 모델로 서있어 드리기도했다. 기분좋은 만남이다

항상 주말만 되면 남미의 도시에서는 크고작은 장들이 열리는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 멘도사에서도 조그만 한 장이 버스터미널 주변과 광장 주변으로 열리고 있었다.

뚜벅이 신분이고 저질체력이라 Cerro de la Gloria 기념비가 있는 전망대까지는 올라가보지 못했다.

아마 그곳에 가면 멘도사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일 아침일찍 셀프 와인투어를 가기위해 해가떨어지기 전에 숙소로 돌아와 가고싶은 와인너리를 선택해 미리 체크해두고

왕복 차편과 자전거를 빌리는 곳을 알아봐두었다. 다음 글에서 소개하겠지만 투어사를 이용하면 무지무지 비싸다는 것 만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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