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브라질 교통수단 이용방법 필독!

오늘은 리우에서 상파울로로 가는 버스표를 예매하기 위해 Terminal Rodoviario Novo Rio 에 가기로 했다.

우리는 코파카바나 다운타운에서 버스를 타고 갈 예정이다. 가는 방법은 2가지 지하철과 버스가 있다.

지하철이 시원하고 빠르고 좋다. 하지만 내려서 버스로 환승을해야한다. 지하철에서 하차 후 걸어가려면 1.5km 를 걷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버스는 No 에어컨, 지하철은 에어컨이 항상 틀려져있다. 우리는 둘다 해보기로 하고 버스를 타고 먼저 갔다.

다운타운에 버스정류장들을 보면 BRS 1,2,3,4 등등 버스정류장 이름이 적혀있다. 이번호에 따라 버스가 서는 장소가 달라진다.

우리가 타야 할 버스는 TRONCAL 2,4,6 중에 1개 이므로 BRS 2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그리고 버스가 온다해서 자기 앞에 서는게 아니다. 손을 흔들거나 손을 들어서 탄다는 표식을 해주어야한다.

곧 버스가와서 탑승을 했다. 이때 버스기사와 돈을 받는 차장이 있다. 차장에게 돈을 3.8헤알 지불하고 타면 된다.

큰 짐이 있으면 타기가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굉장히 덜컹덜컹 거리기 때문에 승차감은 기대하기 어렵다.

가는 풍경들은 보기에 괜찮다. 우범지역도 지나고 예쁜 건축물들이 많은 곳을 지나간다. 하지만 버스에서 조차도

카메라를 들고 마구마구 찍어대기엔 아직 두렵긴 하다. 아무튼 우린 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리면 버스 차고지에서 정차를 할 것이다.

(버스에서 지정된 정류장에 내리기 위해선 손잡이 위에 달린 줄을 강하게 1번 잡아당겨야 기사님이 다음정류장에 정차해주신다 참고하자)

여기서 도보 5분만 걸으면 차고지 앞쪽에 한 건물이 있을것이다. 이 건물이 표를 예매할 수 있는 터미널이다. 무료 WI-FI 가 있으며, 1층은 플랫폼

2층은 예매를 할 수 있는 여러 버스회사 창구들이 있다. 

각 창구마다 가격차이도 조금 있고 출발하는 시간도 상이하기 때문에 정말 싼 표를 원한다면 발품을 팔아보자. (차액은 5~10헤알 정도)

그리고 우린 이파네마비치에 가기위해 도보 25분을 걸어서 L2 라인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역 이름은 Cidade Nova 가는 방향이 양방향이기 때문에 타는 방향을 조심하자.

지하철은 창구직원에게 4.1 헤알을 주고 사는방법과 무인발권기가 있는 지하철역에선 지하철 라인을 1,2, 등 선택을 하고

돈을 넣고 티켓을 받는 방법이 있다. 무인발권기를 이용할 시에는 잔돈을 주지 않는 발권기가 있으므로 조심하자!

그리고 종이로 된 티켓이 아닌 카드가 티켓인데 이 카드를 방향을 잘 맞춰서 투입구에 넣게되면 회전막대기가 돌아가면서 들어갈 수 있다.

나올 때는 그냥 밀면서 나오면 된다. 따로 티켓이나 카드가 필요없다. 

그리고 버스는 환승을 하게되면 또 돈을 지불해야 되지만 지하철은 역사안에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돈을 지불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우린 L2 를 타고 Botafogo 역에 내려 L1 라인으로 갈아타고 General Osorio 역에 내려 L4 로 갈아타서 최종 목적지

Nossa Sengora da Paz 역에 내렸다. 굉장히 힘들게 가는 것 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터미널에서 버스로 이파네마 까지 가기위해선

엄청난 땀과 시간을 들여야한다. 한낮 더위 33도 까지 육박하는 리우에서 에어컨 없는 찜통 버스를 타는 건 자살행위가 같다.

지하철을 잘 이용해보자!!

앉아서 돈을 받는 차장님

차고지를 벗어나 앞쪽으로 나오면 이런 건물이 보인다. 여기가 터미널이다.

그리고 티켓을 예매할때는 결제할 돈or카드와 여권정보가 필수다. 필히 사본이나 사진으로 챙겨가자. 그리고 구입을 완료하면 바우처를 주는데 

그 바우처에 플랫폼 번호를 적어준다. 그 번호는 위에 보이는 사진에 55a67 / 68a74 이렇게 2개의 플랫폼이 있다. 

만약 본인에게 적어준 번호가 55~67 사이 번호라면 D플랫폼에서 68~74 사이라면 E 플랫폼에 탑승할 버스회사의 차량에 탑승하면 된다.

그리고 장거리 버스의 등급은 4단계로 되어있다. Convencional < Executivo < Semi Leito(Cama) < Cama 순이다.

빈민가의 모습

 

동전을 넣을 수 있는 무인발권기는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다.

조그만 투입구에 넣으면 초록불이 들어오면서 회전봉을 밀면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