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카페 : 에프에프 커피 (Ff Coffee)

 

 

 

 

지극히 주관적인 글 시작합니다.

흔히들 잘 모른다. 예전부터 이곳은 카페 레드 콘센트의 자리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의외에 자리에 카페가 있어서 인지 더 좋다고들한다.

그 전 카페는 대중과 맞지않은 컨셉과 트렌드의 흐름을 타지못하고 결국 없어져버렸지만 이번에 새로 생긴 FF 커피는

나름 트렌드를 따라 열심히 꾸몄지만 개인적으로 발걸음이 쉽게 가는 곳은 아니다.

 

그 이유는 일단 컨셉일진 몰라도 회색빛에 둘려싸여 차가운이미지를 주는 가게내부와 코발트 블루색깔의 몇몇 의자들..

가게에 뭔가 부족한데 그게 뭘까 생각하면 포인트가 없다는 것이다.

곳곳에 부족한 점들이 보이지만 뻥 비어져있다.

 

아쉬운 감상평은 접어두고 가게내부로 진입하면 넓은 바가 맞이한다.

양쪽으론 의자들이 있고 왼쪽으론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남녀 차별인가..2,3층은 여자화장실...남자는 1층 화장실...언제나 카페에가면 이러하듯이 화장실 구조가 왜 이런거지?

남녀평등 남녀평등 외치면서 여기까지 와놓고 불편한건 감수못하겠다는건가..

뭐 어찌됫든 3층에서 1층까지 오려면 수고스러움을 마다하지 않아야겠다.

 

머신과 그라인더는 라인업에서 특별한건 없다 Faema 이노바 A2 2GR 을 쓰는 곳은 처음봤지만 나름 인테리어와 잘 어울렸다.

하지만 가오픈기간과 오픈초때는 굉장히 힘들었을것 같다. 밀려드는 손님들을 감당해낼수 있었을지..

 

이곳에선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들과 드립커피, 과일주스 그리고 푸딩을 판다

요즘 흔히들 크림열풍이라고 아인슈패너(비엔나커피)의 인기가 한창이다.

이곳또한 판매하고있더라...난 왜 먹는지 이해가 1도 안가는...지방덩어리를 당분과 함께 먹는건데...

디저트는 푸딩뿐이다. 이름만 푸딩이지 푸딩이 아니라 떠먹는 티라미수같은 느낌이다

맛은 물론 평범하다. 라떼, 멜랑지(크림라떼) 등..특별한게 없다..그래서 그런지 다시와보지는 않을 것 같다.

언제쯤 오픈빨의 거품이 빠질까 기다리고있다. 점주님도 아셔야할텐데..그렇게하면 조만간 문닫아야한다는것을...

커피시장은 치열하다 맛과 인테리어 서비스 삼박자가 두루갖춰지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삼박자의 부재가 골고루 아쉬웠다.

 

 

 

 

 

주소 : 대구 중구 삼덕동2가 2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