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동 카페 : 제이콥아츠 (Jacob Arts)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롭게 오픈한 커피가게를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여긴 지금 핫플레이스라능 저희도 크리스마스날 방문했는데요, 성당 밑에 위치해 있는 것도 한 몫했겠지만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 많았답니다.

일단 건물전체가 외국스타일처럼 느껴지는 곳이에요, 그래서 사진만 잘 찍으신다면 외국갔다온것처럼 친구들을 속일수 있답니다.

특히 여기 입구쪽에서 많이들 찍으시곤 하는데요, 양 사이드로 다른 가게들과 주차출입구가 있으니 안나오게 잘 짤라줘야겠습니다.

자, 그래서 이 곳이 어디냐? 바로 12월에 오픈한 제이콥아츠(Jacob Arts) 입니다.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던데 꽤 투자를 많이 하신것 같았습니다.

먼저 주차를 하시고, 들어가시면 중앙에 바가 위치해 있고 바 뒤편과 좌우편으로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간분배를 꽤 잘하셔서 많은 테이블에 손님들이 앉을수 있도록 하셨는데요, 사람들이 엄청 많았음에도 꾸준히 계속 손님들이 들어와서 음료를 주문하셨답니다.

이 가게 옆에는 도쿄팡야라는 유명한 베이커리 집도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방문이 더 많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꽤 괜찮은 분위기와 바 구조 바리스타들을 보고 꽤 기대를 했습니다만, 너무 바빠서 그랬는지 나온 음료는 뭐 딱히 기대이하 였습니다. 여기서 음료의 퀄리티만 뒷받침해줬다면 정말 좋은 카페라고 기억되었을텐데 음료의 질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콜드브루커피(더치커피)는 밍밍하고 그렇다고 향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으며, 플랫화이트 또한 평균보다 못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메인 바리스타로써 보여주시는 퍼포먼스(템퍼를 던져서 잡은뒤 템핑하는모습)나 그러한것들은 음료의 퀄리티부터 신경써주시고나서 보여주셔야 할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던 카페여서 그런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카페였습니다. 

하지만 SNS 이용자분들에겐 좋은 카페인것 같습니다. 훈훈한 바리스타들 그리고 이국적인 외관인테리어 그리고 나쁘지 않은 내부 인테리어까지 사진찍고 인증하기에 나쁘지 않은 그런 카페인것은 확실합니다. 개개인 마다 입맛은 다르고 그때 만든 제 음료가 최악의 커피였을수도 있으므로 두어번 더 방문해보아야 겠습니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으로 본인이 방문하셔서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포토존 입니다.

 

주소 : 대구 수성구 범어동 782-2 범어성당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