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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카페 / 로스터리카페 / 빈티지 샵 : 코나하우스 (konahouse), B급 상점

전국팔도 커피여행/남해

by BaristaJOHAN 2017. 2. 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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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2. 12 코나하우스 KonaHouse  

경남남해 [다랭이마을근처]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당항리 25-2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 493



이번 주말에 날씨가 좋을 거란 일기예보를 보고 우리는 

오랜만에 콧구녕에 바람을 쐬러 남쪽.. 남쪽으로 내려갔다.

카오디오를 크게 틀고 쿵짝쿵짝 씐나게 내려가다보니 

어느새 남쪽 남해를 끼고 있는 다랭이 마을에 도착을했다.

기온 섭시 9도 서늘한 바람, 뜨거운 태양, 구름 한점 없는 

푸른 하늘 최고의 트래킹 조건을 충족하였다.


우린 각 포토 스팟을 지나가며 수 없이 많은 

사진을 찍고 또 찍고

추억을 하나씩 하나씩 각자의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트래킹이 끝나갈 때 쯤 갈증이 심해 다음장소를 물색중 물망에 떠오른 가게 세 곳!

코나하우스 / B급 상점 / 카페유자 BUT 카페유자는 30분 거리에 위치해있어서 Pass!

B급 상점을 가려고 했으나 B급 상점은 2월 9일 부터 3월 5일 까지 상점 점검기간이라고 쓰고 휴가라고 읽는다.

점검 중이었다. 3월 6일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한다고해서 공지사항을 보지 못한 우리는 허망한 발걸음을 뒤로한채

마지막 목적지 코나하우스를 향애 차를 몰았다.





B급 상점에서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보기에 참 좋았더라" 라는 말에 딱 맞게 많은 볼거리가 있었다.

여백의 미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빼곡히 진열 된 꽃들과 인테리어 소품들 입구부터 너무 화려했고 수수했다.

여자들의 마음을 취향저격 할 정도의 모습이었으며, 갖가지 빈티지 물품들도 팔고 있었기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여러가지 인테리어 도구가 즐비하게 진열되어있지만 답답하지 않고 서로서로 어색하지 않았다.

그 모든것들이 눈부셨다. 아마 날씨가 무척 좋아 그 전부터 기분이 좋아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여기선 음료만 먹는 테이블은 잘 없더라...

그만 큼 식사도 맛이 있는 듯 싶었지만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기다릴 시간이 없어 메뉴판도 보지 못했다.

또한, 우린 식사를 다른 곳에서 할 것이기에 간단하게 목만 축이기로 하고, 음료들을 주문했다.

수다삼매경에 빠져 한참 수다를 떨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감성사진을 만들고 있을 찰나 우리 음료가 나왔다.


















20분이나 기다린 끝에 음료 5잔을 손에 움켜 쥘 수 있었다.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 왔던가 벌컥벌컥! 일단 목을 축이고 사진을 찍었다.

그 만큼 우린 목이 말랐으니깐...

그리고 2개의 머핀은 약간의 실수로 인해 음료가 잘못나왔는거에 대한 미안함의 증표였다.

커피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다만 이 카페에서의 기억들은 좋은 순간들로 기억될 것 같다. 그리고..

햇살 좋은 어느날, 또 적당한 어느 날 너희들과 함께 

다시 여행 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빨리오기를 고대하며 포스팅의 마침표를 찍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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