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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카페 : 카페 플로리다 (Cafe Florida)

전국팔도 커피여행/전주

by BaristaJOHAN 2016. 12. 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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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겨울에 쓰는 한 여름의 포스팅 입니다.

어느덧 연말이고 크리스마스가 성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모두들 한 해동안 무탈하고 좋은일들 많으셨습니까?

되돌아 보니 평범했지요? 특별한 일도 슬펐던 일도 돌이켜 보면 잘 없었던 그런 한 해 였던것 같습니다. 평범하게 살기가 가장 힘들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이번 한 해는 비교적 평범하게 지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봄바람 살랑살랑부는 초여름에 여행갔던 전주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전주 하면 한옥마을이 많이들 떠오르시고, 먹방들 많이 찍으러 가시잖습니까?

저도 먹방도 찍을겸 친구도 볼겸 생애 처음 전주를 들려보았습니다. 전주는 작은 시골마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랄까 지역비하발언은 아닌데 정감있는 도시? 활기찬 도시?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지고 주말이다 보니

젊은 학생들로 인해 그 에너지가 더해져서 그렇게 보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주 터미널에서 친구와 만나 한옥마을로 이동합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우린 수많은 나들이 인파속에서 빠져나와 비교적 한옥마을 외곽쪽을 돌았습니다.

친구는 전주 사람이라 별 감흥이 없지 말입니다. 저 혼자 관광이란 관광은 다한 것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수많은 음식들 중

웨이팅도 너무 길고 사람도 많아 전부 먹어보지 못하고 오롯이 눈으로만 보고 저렇게 생겼구나 하고 넘어 갔습니다.

그러다가 과일 아이스크림이 눈에 띄어 각자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고 따가운 햇볕아래를 거닐었습니다.

제가 간날이 로즈데이날이라 또 어김없이 꽃을 사줬습니다. 사달라고 떼쓰길레 안사주면 헤드락 당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맛집에서 밥도 먹고 하다가 너무 지쳐 카페에 잠시 들려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향한곳은 "카페 플로리다" 입니다. 1~2층으로 이루어진 곳이며, 1층은 좌석이 거의 없고 2층에만 좌석이 있는데 그마저도

비교적 넓지 않은 좌석들이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군요. 우린 각자 시원한 에이드 한 잔씩 주문한다음 더위도 식히고

추억에 남을 사진도 찍고 체력을 회복했습니다. 제가 먹은것 보다 과일에이드 그러니깐 빨간색 음료가 더 맛있었습니다.

공간과 인테리어 음료등 모든게 비교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만 여행왔다는 설레임과 좋은 친구와 함께 있으니

썩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곤 전주 빵집 하면 이곳 아니겠습니까. 우린 한옥마을에 있는 풍년제과에 들려

각자 초코파이를 한웅큼 사들고 다음목적지인 전주대학교로 이동하였습니다. 역시 그 이름에 걸맞게 줄이 엄청나더이다.

하지만 미리 담아놓은 박스를 척척 가져가면 되기 때문에 수월하게 줄이 줄어들어 금새 초코파이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이 끝난 뒤 집에 돌아와 초코파이를 먹어보았으나 막 맛있진 않고

전주 여행을 다녀오면서 기념품을 대신해 사올만한 그 정도의 퀄리티는 하는것 같습니다. 전주 여행을 가신다면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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