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카페 : 테라로사 (TERAROSA)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저버렸네요. 겨울엔 해가 너무 일찍 떨어져서 아쉬워요.

저녁들은 다들 챙겨 드셨나요?

직장에서 집에서 밖에서 친구들과 제각 각 맛있게 잘 드시고, 모두들 하루를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녹초네요ㅠㅠ이번에는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샵에 와 보았습니다.

바로 테라로사(Terarosa)입니다. 강릉에서 시작해서 서울 수도권과 부산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점포를 두고있는 테라로사, 무섭네요 :D 대구엔 안생기려나? 헿헿

그리고 테라로사에선 다 같은콩을 이용해 에스프레소를 뽑는데 제 개인적으로 제주지점에서 먹어본 커피가 제일 맛있어어요.

저에겐 제주도만 오면 꼭 들리는 쉼터 같은 곳이랍니다.

가는길이 순탄치만은 않아서 힘들지만 괜찮습니다. 도착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행복하니깐요

굽이굽이진 도로를 따라 도착하면 큰 건물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주차를 하시고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넓은 테라스와 보행로가 보이는데요

문을 열고 들어가볼까요?

넓은 천장과 따뜻한 공기가 저희를 맞이해주네요. 천장이 넓어서 그런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D

항상 피크타임을 피해서 저녁시간에 방문하는데 조용해서 너무좋아요. 단체도 없고 여행객들과 주민여러분 몇분이 다거든요 헿헿

다만 저녁에 오시면 맛있는 빵은 솔드아웃되고 남아 있지 않답니다. 빵을 맛보고 싶으신분들은 점심시간쯔음 방문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커피 가격도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랍니다. 저희는 라떼와 파나마 티피카 품종의 원두를 드립으로 주문했는데요.

앞에서 추출하는 과정을 촬영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손 떨림 없이 완벽한 추출을 보여주신 바리스타분께 감사드립니다 乃

 

 

한가로이 담소를 나누며 따뜻한 차 한잔 하면서 여유를 만끽하는 이 모습이 바로 여행지에서의 묘미가 아닐까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다음 여행계획을 세우며 어디로 갈지 모르는 

그 설레임을 안고있을 때가 가장 두근두근 거릴 때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입니다.

겨울이 되면 제주를 찾는 분들이 줄어들긴 하는데 겨울에 제주도 볼 것이 꽤 있답니다 ^^

한 여름의 제주를 보신 분들은 한 겨울의 제주도 보러 오시는것이 어떨까요?

눈 덮인 한라산은 그 모습이 정말 장관이랍니다. 

추운 날 이리오셔서 차 한잔 하시면서 몸 좀 녹이시고 들어가세요 :)

 

따뜻한 거실 한 켠을 바라보는 것 같아 느낌 Good!

로스팅을 직접 홀에서 하시기 때문에 타이밍만 잘맞으면 구경 하실 수 있어요 :D

커피 맛은 두말 할 것도 없습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 1306-1